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짠내투어에 소개된 갈치조림 맛집으로
공항 근처에 위치한 갈치조림 전문점
황해식당 리뷰입니다.
위치는 제주 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제주 공항과 애월 사이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가게 자체는 크지는 않지만
적당한 크기의 가게입니다.
주차 공간도 곳곳에 넓게 주차를 할 수 있게
공터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가게 내부는
약 50명 정도 앉을 수 있어 보이며
4인 테이블로 배치가 되어있고
가게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느낀 점은
가게가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온 분들도 계셨고
어르신들도 꽤나 오셔서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가게인 것 같습니다.
주방도 오픈형으로 되어있어서
믿음이 가는 듯했고
깔끔해 보였습니다.
연예인 분들의 사인도 꽤나 있었습니다.
짠내투어에 방영이 된 식당이라
전보다 유명세를 더 탄 것 같아요.
메뉴판입니다.
제주에서 한 끼 식사로 보통 갈치조림이나
갈치구이를 많이 드시는데
갈치조림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비싼 가게가 많습니다.
굳이 이 가격으로 먹어야 할까 싶은 가게가 은근히 많은데
황해식당은 갈치조림 1인에 14,000원으로
꽤나 가성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갈치조림으로 2인 시켰습니다.
밑반찬은 평범한 식당의 반찬인데
깻잎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반찬들의 간이 강하지는 않았는데,
갈치조림의 맛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먹기 좋은 반찬들이었습니다.
갈치조림 2인입니다.
양은냄비에 익혀 나오지 않고
양념이 많게 조리되어서
넓은 접시에 담아서 갖다 주셨습니다.
양념은 살짝 달달하고 짭짤해서
단짠의 조화가 굉장히 잘 어우러진 듯했습니다.
생선의 짠맛과 무의 단맛이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는 듯해서 밸런스가 참 좋다고 느꼈습니다.
조리된 갈치 덩어리의 수를
세어보지는 않았으나
성인 2명이서 먹기에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고기가 부족하더라도 양념에 밥을 비벼먹기만 해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념이었어요.
2인 주문할 경우 공깃밥을 같이 주십니다.
공깃밥은 메뉴와 별도라도 하는데
주시기 전에 2 공기를 먼저 물어보시고 바로 주시더라고요.
사실 밥까지 하더라도 1인에 15,000원이라 그렇게 비싸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밥과 함께 먹을 국도 같이 주시는데
된장국에 양배추를 넣어서 만드신 것 같았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오히려 입안을 헹궈주는 듯한
깔끔한 국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선조림에서
가장 좋아하는 조려진 무입니다.
무도 적당히 잘 익어서 먹기 너무 좋았고
무 특유의 달달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블로그 글을 작성하면서 또 침이 고이네요..🤣
갈치의 크기와 두께도 괜찮았습니다.
통갈치가 아니라 토막이 되어서 나온 조림이라
어느 정도의 갈치 크기라고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저는 먹기 딱 좋았습니다.
제주도에서 갈치조림을 먹을 때 실패한 경우가 별로 없었는데
황해식당에서는 가성비까지 함께 챙긴 기분이었습니다.
먹잘알 분들이라면 당연히 아시겠지만
갈치조림 양념에 밥을 비빈 후
생선살을 발라 얹어서 먹는 이맛이
기가 막혔습니다.
단짠이 베이스인 양념에 흰 밥을 비벼서 한입 하시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정신없이 먹다 보니 공깃밥을 다 먹어서
저는 두 공기를 순식간에 먹어 치웠네요.
아마 저와 같은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밥을 부르는 양념이었습니다.
🔴 총평
- 공항과 가까이에 있어서 여행 첫날 또는 마지막날에 든든한 한 끼를 하시려는 분께 추천합니다.
- 제주에서 먹는 갈치조림 중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며 맛도 훌륭합니다.
- 가게 내부가 깔끔하고 일하는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한 끼 식사를 했습니다.
🔴 영업시간
- 매일 10:00 ~ 19:00 (매주 목요일 휴무)
- 라스트 오더 : 18:20 (퇴근 시간대에는 차가 막히기 때문에 미리 출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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